추운 겨울에는 대상포진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산통과 맞먹는 고통을 주는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이 참 중요한데요.
이런 대상포진 예방접종 1회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뒤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한 번 수두에 걸린 사람은 수두가 완치되더라도 몸 안 신경절에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서 언제든지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1회면 되나요?
대상포진 백신은 1회 접종하고 재접종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아직 대상포진 백신의 장기 면역원성 및 효능에 대한 자료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자료로는 적어도 7년까지는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연구결과에 따라서 재접종에 대한 권고가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재접종을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까요?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도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ACIP에서도 대상포진 병력에 무관하게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성인 예방 접종 위원회에서도 동일한 권고를 유지하고 있죠.
보통 환자들이 진술하는 대상포진의 병력은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대상포진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세포 매개 면역이 강화될 수 있고 이상반응 또한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면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virus, VZV)에 대한 세포매개 면역(cell mediatedimmunity)이 강화되어서 후에 재발률은 1-5%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2012년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보고된 연구결과에서는 최근 2년 이내 대상포진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예방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이 낮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적어도 1년 이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기도 합니다.